내년도 쌀농사 질위주도 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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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내년에는 양과 아울러 질위주의 쌀농사를 짓기로 했다.
지금까지 농수산부는 주곡자급을 개방해 질보다 양에 급급한 쌀농사를 지어왔으나 농민까지 포함한 대부분이 질좋은 일반미를 찾는데다가 일반계벼도 수확량이 높아져 품질위주의 농사를 짓기로 한것이다.
이에따라 농수산부는 기후와 땅이 통일벼에 맞는 전남·충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벼위주로 벼농사를 짓도록하고 내년도 장려품종으로 24개품목의 일반벼를 보급키로 했다.
정부미 방출방법도 이제까지는 선입선출, 즉 묵은쌀부터 풀었으나 앞으로는 방출미의 70%정도를 햅쌀로 내놓고 오래된 쌀은 주류업계로 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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