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 프랑스전에서 공격진에 변화가 생겼다.
윤덕여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랑스전에서 에이스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을 우측 허벅지 근육 경직으로 선발에서 제외했다. 윤 감독은 "중요한 선수이고 중요한 대회의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선수의 미래와 선수 보호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무리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던 미드필더 이금민(21·서울시청)이 대신 선발로 나온다.
양 발목 통증이 있던 박은선(29·로시얀카)은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다. 박은선이 지난 18일 스페인전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하지만 50분 넘게 그라운드를 누볐고, 이후 회복 훈련을 열심히 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윤 감독은 전날 "박은선 상태가 갈수록 좋아져서 다행이다. 물론 90분을 전부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포지션에는 변동이 없다. 수비진은 스페인전 결승골을 넣은 김수연과 심서연, 김도연, 이은미가 맡고 중앙 미드필더는 권하늘과 주장 조소현, 양 날개는 강유미와 전가을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꼈다.
몬트리올=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