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회장 석방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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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보팔 AFP=연합】보팔시유니언 카바이드사 가스누출사고와 관련,「앤더슨」미본사회장을 체포했다가곧석방한 인도정부의 조치는 심한 정치적 논란을 불러 일으켜 집권「간디」파 국민회의당에는 이달말의 총선을앞두고 정치적 난제가 될수도 있다고 정치관측통들이 8일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인도정부가 취한 조치는 유례없는 것이라면서『정부가 그를 체포했다가 그가인도체류를 원하지 않는다는 거짓구실을 불여 석방했다』고 비난했다.
중립적인 정치관측통들도「라지브·간디」수상이 이번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기 어려울것으로 전망하면서「앤더슨」사건으로 집권당의 이미지는 실추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팔시 경찰당국에의해 체포되었다 석방된「앤더슨」회장은 7일밤 뉴델리에도착, 8일 상오「반즈」인도주재 미국대사와 만난뒤 9일상오 특별기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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