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철 해머던지기 또 한국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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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머던지기의 기대주 이윤철(21.한체대)이 한달여 만에 다시 자신의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이윤철은 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해머던지기 1차 시기에서 65m95㎝를 던져 지난 4월 24일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64m68㎝)을 1m27㎝나 늘리며 우승했다.

지난 4월 25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워 한국 육상계에 희망을 던져준 이윤철은 한달열흘 만에 1m 이상이나 기록을 늘려 육상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8위에 그쳤던 이윤철은 "8월 대구유니버시아드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여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장복심(광양시청)이 54m22㎝로 자신의 대회기록(53m)을 대폭 늘리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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