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선봉 내세워 대량득점 노리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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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싱가포르=박군배 특파원】『시리아와의 대전에선 스위퍼 박성화를 공격정면으로 내세우는등 수비보다는 공격위주의 플레이로 대량득점을 노릴 계획이다』두 게입을 연이어 비겨 탈락위기에 놓인 한국대표팀의 문정식 감독의 비장한 말이다.
7일하오10시 (한국시간)에 맞설 시리아와의 한판은 한국으로선 사실상 예선탈락 여부가 걸린 배수의 일전.
『중동팀의 수비수들은 장신이어서 단신의 이태호를 공격최일선에 포진시킨것이 한국의 득점빈곤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한 문감독은 박의 스위퍼자리에는 이제까지 한번도 내세우지 않았던 장정이나 노련한 이강조 로 대체할 뜻을 비쳤다.
특히 한국은 앞으로 남은 시리아·카타르와의 두게임을 모두 이겨야함은 물론이고 또 동률일 경우에 대비, 다득점으로 이겨야하는 부담마저 있어 이같이 포지션의 변동등 패턴의 변화를 기하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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