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등 출장망년회비용 한사람당 6천∼1만원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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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12월은 공사간 망년회가 많다. 최근 몇년사이 흥청망청한것보다 짧은시간에 조용하고 경제적으로 망년회를 치르는 경향이 두드러지고있다. 이런 경향에 착안, 주류메이커들은 술선전을 겸해서 칵테일파티식 출장연회에 응하고 있다. 주최측이 망년회 장소만 정해주면 실비로 술과 안주를 준비해주는 것이다.
해태관광은 자사제품의 위스키에다 오트볼·생선·과일·마른안주등 9가지의 안주를 갖추어 서비스 가격은 30명분에 20만원, 50명이면 25만원정도. 술안주외에 김밥·떡등 간단한 식사도 곁들여진다. 예약은 (557)9111.
진로의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파티인원이 50명이상이어야 출장에 응한다. 인원이 추가되면 한사람에 6천원꼴이 추가된다. 50명에 30만원정도로 파티비용을 계산하면된다. 연락처는 (742)3066.
이밖에 안동장(서울을지로2가 전화(842)3814)은 파티인원10명이면 출장을 나가는데 손님 한사람에 1만원꼴로 받는다.
연말·연시 우편물이 폭주할때다. 보내는 사람측에서 신경을 안쓰면 정성들여 보낸 연하우편·선물도 낭패로 끝나고 만다. 바쁜철 우편물보내기에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어린이들의 우편물은 반드시 부모들이 정확히 주소를 썼나봐 줄 것▲도장을 찍는 것이 기계화되어있기 때문에 규격봉투를 사용할 것▲되돌아 올 경우도 염두에 두고 발신인주소도 꼭 쓸것▲소포는 노끈으로 묶거나 접착테이프로 단단히 맬 것▲깨지기 쉬운 것은 붉은글씨로 표시할것▲연하장·카드에 편지를 넣지말 것▲외국에 보낼 때는 그나라에서 정한 지역번호를 쓸 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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