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개선 힘써야 최 한은총재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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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창낙한은총재는 3일 한은의 올해 마지막 확대연석회의를 통해 『성장·투자·물가등은 올해 대체로 년초목표를 달성할것으로 보이나 다만 10월말까지 15억4천만달러에 이른 경상수지적자를 개선하는 일이 우리경제의 주요과제』라고 말했다.
최총재는 또 『올해 한은은 2차례의 금리조정, 대기업 여신관리 강화, 소비금융의 억제등을 통해 통화의 안정공급에 노력했으나 ▲지역간·부문간의 자금순환을 원활하게하고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은행의 기능을 확충하며 ▲1, 2금융권간의 균형을 되찾는 일등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최총재는 이어 『내년에도 경제정책의 운용은 안정과 성장속에 국제수지개선을 유의해야한다』고 전제, 『통화의 안정기조유지와 금융의 선별기능을 강화하기위해 ▲대기업 편중여신을 막고 ▲금리를 점차 자유화하며 ▲은행수지개선과 부실채권정리를 위한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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