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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12명 늘어 총 138명으로 증가… 4차 감염자 발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해 확진자가 총 13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1명이 사망해 13일 오전까지 사망자는 14명이다. 또한 구급차 운전기사가 메르스 확진자를 이송하면서 메르스에 감염돼 병원 밖 첫 4차 감염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추가 확인(12일 확진)된 사례가 12명이라고 밝혔다.

12일 확진자 중 4명은 16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례다. 이들 중 3명은 5월22~28일 대청병원에서 메르스에 노출됐다. 다른 1명은 5월28일~30일 건양대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2명은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다. 5월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노출됐다.

또 다른 1명은 4차 감염자인 구급차 운전자로서 지난 5일·6일 76번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했다.

나머지 5명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로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 1명(14번째 사망자)도 발표한 상황이다.

14번째 사망자는 118번 확진자(여, 67세, 갑상선기능저하증/고혈압)로 5월25일~27일 사이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다. 지난 9일부터 아주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후 상태가 악화되어 13일 새벽 3시 30분쯤 사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메르스 환자 12명 늘어 138명’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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