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 새고속로 주변지역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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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세청은 서울∼대전간 새 고속도로건설과 관련, 중부지방 일원에 부동산투기 조짐이 일 것으로 보고 부동산 거래동향을 철저히 파악하는 한편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적조사를 펴기로 했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중부 및 대전지방국세청 등 관할지방청에 새 고속도로통과 후보지인 성남·광주·이천·장호원·진천과 청원 신 국제공항 후보지 주변, 그리고 대전권 일대의 부동산거래동향을 철저히 파악, 감시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부청은 투기예상지역에 부동산투기전담반을 파견, 땅값변동상황과 거래동향을 일일 점검하는 한편 등기 변동상황 등 기초자료수집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대전 청도 청주·동대전 등 관할세무서를 통해 매달 세번씩 땅값변동을 보고받고, 아울러 대전일대의 대토지취득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펴고 있다.
그런데 관할지방청에 따르면 대전·청원일대의 부동산동향은 가을에 들어 작년보다 거래가 10%정도 줄어드는 등 현재로서는 투기조짐이 크게 일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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