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업자 28만명 증가…고용 한층 좋아졌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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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8만명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4월) 수정치 기록인 25만5000명 증가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며, 전망치인 22만5000명 증가도 크게 웃돈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월 평균치인 26만명 증가 기록도 웃돈다. 이는 지난 1분기 부진한 경제성장률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결과로, 이로써 연준의 9월 금리인상설이 모멘텀을 얻게 됐다.

다만, 지난달 실업률은 5.5%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4%보다 약간 높아졌다. 하지만 이는 대학 졸업자들이 구직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고용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연준 관계자들은 실업률 범위 5.0~5.2%를 완전 고용으로 간주한다.

분야별로는 광업 부문을 제외한 전반적인 영역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업 부문은 계속된 유가 하락의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 일자리가 줄었다.

제조업 부문은 4월 1000명이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엔 7000명이 더 늘었다. 반면에 광업 부문 고용은 1만8000명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부문 고용은 1만7000명 증가해 주택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달 노동자들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8센트 오른 24.96달러를 나타냈으며, 전년 대비론 2.3% 올라 지난 2013년 8월 아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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