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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이재영ㆍ정호준 의원…“젊은이들 당 들어와 목소리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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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100만명시대.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세대'란 말이 청년을 대변하는 용어가 될 정도로 청년 문제가 심각하다.그러나 이를 해결하려는 정치권의 노력은 미미하다.왜 그런가.청년의 이해를 대변할 청년정치가 자리잡지 못한 것도 큰 원인이란 지적이다.

여야의 청년 정치를 이끌고 있는 새누리당 이재영(초선·강동을)청년정책센터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정호준(초선·중구) 청년위원장에게 청년 정치의 길은 무엇인지 물었다.4일 중앙일보사에서 열린 대담에서 두 의원은 "젊은이들이 도전의식을 갖고 정당에 들어와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야만 청년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 의원은 "새누리당에 오면 정치가 재밌다는걸 보여줄 수 있다"고 했고,정 의원은 "청년위원회가 청년 비례대표 공천 추천권을 갖고 어떻게 좋은 후보를 선출할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대개 청년은 2030을 지칭한다.하지만 이 의원은 41세,정 의원은 45세다.당내의 청년기준은 몇세인가.
정 의원(이하 정)=우리나라는 통상 40세 미만이라고들 많이 한다.새정치민주연합은 40세로 갔다가 45세로,왔다갔다 했다.45세 미만 의원은 7명이다.뉴질랜드를 다녀왔는데 거긴 ‘청년부’가 있고 청년을 12~29세로 보고 있다.

이 의원(이하 이)=새누리당도 45세 미만을 청년으로 하고 있다.10명의 의원이 있다.

-과거보다 더 노령화된 것같다.
정=노후화 됐다.우리 당의 평균 연령이 58세다.환갑이다.그만큼 의사결정구조가 노후화 됐다는 거다.YS(김영삼 전 대통령)도27세,DJ(김대중 전 대통령)도 30대 초반,우리 아버지(정대철 고문)도 30대에 초선 의원이 됐다.지금은 40대 국회의원도 많이 없다.오죽하면 ‘청년 비례대표’를 만들겠나.당원 평균 연령이 높게 올라가는 바람에 청년의 당내 역할과 위상이 예전보다 어려워졌다.여성·노인·장애인위원회는 어드밴티지가 있는데,청년은 그런 게 없다.외국의 경우 폴란드는 43세 대통령,그리스 41세 총리,이탈리아 총리 40세,벨기에 39세 총리,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도 43세,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44세에 총리가 됐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47세에 대통령이 됐다. 40대 중반이면 오히려 청년의 기준이 아니라 국가지도자 대통령급이 나오는 나이다.20~30대 젊은이들에게 정당안에서 기회와 역할을 주는데,지금 우리 정당은 이런게 부족하다.청년들이 선출직에 도전하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청년들의 정치 참여도가 낮은 건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첫째,고령화가 되고 있어서 청년 숫자가 많지 않다.국회는 4년마다 선출직을 뽑는데 ‘나를 대변하는 사람을 국회로 보낸다’는 큰 틀 안에서 청년 정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또 우리 정치가 지난 10~20년 동안 전문성을 많이 요구했다.그런데 남자들의 경우 29~30세에 첫 직장을 갖는다.전문성을 가지려면 10년 이상 있어야 하는데 그럼 40세가 된다.전문성을 가지고 국회로 들어오는걸 사회가 원한다면,사회구조상 40세가 돼야 국회를 들어와 목소리 낼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국회의원감이 된다.외국의 경우 고등학교부터 정당 활동하게 허용한다.캐머런 총리도 이튼 다닐 때 디베이트 클래스에서 치열히 논쟁하고 정치적 생각을 가다듬고 표현하는 걸 15세부터 트레이닝 받았다.옥스포드에 가서 ‘정치 클럽’갔다.대학교를 졸업할 때 이미 상당한 정치인이 돼 있다.우리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정치 활동 못하게 돼있다.당에 들어와서 역할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이들을 뽑을 사회적 틀은 없고,법의 제약만 있다.나이 어린 사람을 그냥 뽑으면 된다는 생각은 무책임하다.

-심각한 청년 이슈들이 많지만 청년을 대변하는 정당의 정책 기능은 미흡하다.왜 그런가.
이=41세인 제가 2030 청년을 대변한다는게 부끄럽다.국회의원 300명중에서 295번째다.굉장히 어린 것이다.‘어리면 모른다’는 유교 의식이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내가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문화적인 한계가 있다.어떤 이슈를 국회에서 이끌고 가려면 집단이 필요하다.여러 사람이 함께 큰 목소리로 끌고 가야 하는데,청년 목소리 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300명중 250명이 50대 이상이다.50대 이상은 어느 분야에서 획을 긋고 들어온 사람이다.이분들은 자기 아젠다가 분명한데 그속에 청년은 안 들어가 있다.메인 어젠다에서의 (청년)세력의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정=이 의원이 구조적 문제를 언급했는데 나도 동의한다.청년들이 취업 준비하고 자녀 양육 등의 문제,먹고 사는 것에 집중하니까 정치 자체에 관심이 떨어진다.예전보다 높아졌지만,투표도 적게 한다.정치하려는 젊은이들도 적고,목소리 내는 것도 적다.(정당은)선거 때만 청년을 챙긴다,반값등록금 같은 식으로 말이다.

이=반값등록금 했지않나?

정=정확히 말하면 한 건 아니다.

이=예산 7조원이 투입됐다.

정=학생들은 반값등록금이라고 생각 안 한다.여기서부터 생각이 다르다.

-여러가지의 청년 이슈중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문제는 무엇인가.그런 문제의 본질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정=얼마 전 뉴질랜드에 갔다.1인당 소득이 4만4000달러다.뉴질랜드에선 배관공이 되면 평균 연봉이 8600만원, 1억원 가까이 된다.배관공 되려면 대학 갈 필요 없고,배관공 프로그램 교육 받으면 된다.육체적 노동에 대해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테크니션으로 보고 인정해준다.우리처럼 인기 직종에만 포커스 되는,대학교로만 몰고 가는 구조는 청년들에게 꿈을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모든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교육이다.총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우리의 교육,사회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좋은 학교에 가는 데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간다.너무 한쪽으로만 몰고가는게 청년 문제의 본질이 생겨난 원인이라고 본다.

이=결국은 일자리다.우리 일상의 3분의1은 자고, 3분의1은 개인시간이고 나머지 3분의1은 일을 해야 한다.내 인생의 ‘3분의1’이 불안정하고 비어있다.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하지만 인식의 변화도 필요하다. 60만명의 구직자가 나오는데,좋은 일자리는 5만개밖에 없다.원하는 일자리 못 찾으면 불행한 사람이라고 카테고리화 하면 안 된다.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경제 현주소가 과연 청년들이 좋아하는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내는 구조인가?현 상황에선 아니라는걸 아니까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 갖고 나왔다.그러나 결과물은 바로 나오지 않고 시간이 지나야 나온다.새누리당은 청년들이 생각과 해결방법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여의도연구원 청년정치센터장을 2년째 맡고 있는데 이곳을 지나간 학생 수가 2000명이 넘는다.이들이 무얼 생각하는지,그들 시각에서 바라보는 걸 계속 발굴해내고,정책적으로 녹아들게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나.
이=내년 총선에 대비해 정리 중이다.한가지 확실한 건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정치에 다가갈 길이 없었다는 것이다.그들이 얘기하는 건 '제발 이런 것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그런 틀 자체가 제도적으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게 문제다.

정=전국청년위원장 된지 두 달이 채 안됐다.민주정책연구원의 청년정책연구소장도 겸하고 있다.사실 정책이 없는 건 아니다.청년에 포커스를 못 맞춘 게 많다.예를 들어 반값 등록금도 한꺼번에 하는 건 어려움이 있다.그러나 (제가 발의한)학점별 등록금제를 해볼수 있다.현재는 모자라는 3학점 때문에 (한학기 등록금으로)500만원을 다 내야 한다. 6학점이면 6학점 만큼만,80만원만 내도 돼 부담이 적어지는 것이다.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할부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선배로서 청년들에게 '이렇게 어려움을 돌파해보라'고 제안한다면.
정='상황은 안좋지만 이렇게 해봐라'고 하는건 조심스럽다.그리고 죄송하다.외국의 경우는 한 직장에서 좋은 경험을 쌓으면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작은 회사에서 시작해서도 또 옮길 수 있다.대학도 마찬가지다.컬리지(전문대)에서 좋은 학점 따고 경험 잘 하면 좋은 학교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그게 당연한 사회적 기회라고 생각한다.일자리도 마찬가지다.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만족하지 못한 직업 가져도 노력하면 실력 인정받고 경험 인정받는 구조가 돼야 한다.나도 삼성전자에 신입 아닌 경력 사원으로 들어갔다.일단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일하고 경력 알아줄 곳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이=‘일단 뛰고보자’고 권하고 싶다.저는 지금까지 대기업에서 일해본 적이 없다.중소기업,쓰러져가는 곳에서 일했다.중소기업에 가면 웬만큼 열심히 하면 대기업보다 폭넓은 업무를 볼 수 있다.대기업은 부서가 원하는 틀 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만 배우고,대화할 수 있는 건 사수밖에 없다.중소기업6곳을 옮겨 다녔는데 그 중 3군데가 망했다.불안했을 때도 있었다.나는 이렇게 일하고 있는데 대기업·외국기업간 사람들은 쭉쭉 올라가서 30살 초,중반에 부사장 타이틀 달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나는 낙오되는 건가' 할 때도 있었다.지금 뒤돌아보면 국회의원이나 국제기구에서 일할 때도 이전에 중소기업에서 일했던 경험에서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다.청년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정=저도 중소기업 다녀보고 세워보기도 하고 사회적 기업도 세워보기도 했다.잘 된 것보다 안 된 게 더 많지만,그 때 경험이 지금 좋은 씨가 돼서 어떤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더라.젊기 때문에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시간을 낭비한다거나,기운 없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나는 대기업(삼성전자)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인사과에서 사람을 뽑을 때 보니까 꼭 일류대만 뽑는 게 아니다.아이비리그 유수대 나온 친구랑 지방대 공대 나온 친구가 같이 일했는데 몇 년 뒤 평가는 외국에서 온 애가 적응을 더 못했다.학력보다 어떤 열정을 어떻게 펼쳐내는지가 더 중요하다.

-각당이 청년 기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선거때만 반짝하는 선거조직에 그치고 있는게 현실이다.실제로 청년관련 일을 하면서 느낀 한계와 문제점은 무엇인가.
정=정당 안에서 청년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게 돈이다.여성위원회의 경우 국고보조금(158억원)의 10%(16억원)의 재정 지원이 된다.청년위는 그런게 전혀 없었다.재정 뒷받침이 안되니 당내 청년위원회가 활성화가 안되는 한계가 있었다.정당 안의 지도부,기존 의원들이 청년에 대한 관심이 선거 중심이나 유권자 표 끌어내기 위하는 것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선거 때만이 아니라 평상시 끊임없는 정책들 만들고 목소리 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당에서 활동하는 여러 청년들은 선거 때만 쓰이는 소모품 같은 느낌을 받아온게 사실이다.작년에 청년위원장을 하면서 그런 걸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다.첫째,새누리당 청년조직에서 활동한 청년들이 나중엔 선출직으로 가서 국회에 입성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둘째,(청년에 대한)지원을 해줘야 한다.국고보조금 10%를 청년에게 지원하겠다는 법안을 새정치련과 같이 냈지만 그런 법안들이 당 지도부의 관심을 못 받고 있다.다만 청년 조직에서 활동해서 국회의원까지 가는 모습을 오신환 의원(관악을)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어느 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난 총선에서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한 청년비례 대표를 뽑기도 했다.이런 시도가 성공했다고 보나.
정=청년 비례대표 제도는 청년 정치참여가 없이,인위적으로 만든 제도다. 이런 것보다는 청년들이 당에 대해 도전할 기회를 만드는 게 더 건전한,청년 위하는 길이라고 본다.슈퍼스타K방식으로 해서 청년 비례대표 추천권을 줘서 의원 2명(김광진·장하나)이 당선됐지만 내부적으로 부족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제가 (청년위원장 되면서) 획기적으로 바뀐건 당헌 당규를 바꿔 청년위에 추천권을 준 것이다.내년 20대 총선때 청년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TF를 구성,외부 전문가 모시고 어떻게 청년비례대표 뽑을지 고민하고 있다.이게 잘 돼서 20대 국회에서 청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기를 바라고 있다.청년 범위를 45세까지 할 건지,아니면 40세 미만으로 해야할지도 고민중이다.제 생각엔 청년 대표는 임기가 끝날 때까진 45세 전이어야 하지 않나는 것이다.

이=새정치련의.슈스케 방식은 굉장히 신선했다.다만 그 방식이 정치 쇼가 되면 안되지 않나라고 본다.새누리당의 청년비례대표는 김상민 의원이다.저는 40세 이하였지만 국제정치,세계경제포럼에서 일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들어와,청년비례대표 제도로 온건 아니다.지난해까지 청년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청년정책 센터장 맡고 있는데 굉장히 큰 자부심 느끼고 있고,더 많이 기여하고 싶다.다만 지금까지 해온걸 평가하라고 하면 부족했단걸 인정한다.대선 때 많은 노력들을 해서 청년이슈를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그 이후 관리에 대해선 많은 반성하고 이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청년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국회의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청년들이 더 많이 들어와야하고,그 분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줘야한다고 본다.예를 들어 경선에서 여성·장애인 가점이 있듯이 청년에게도 가점을 줘야 한다.당직 배분때 청년 비율 10%를 배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이런 것들을 통해 오신환 의원처럼 선출직도 나갈 수 있다는 성공 사례도 만들어내야 한다.선순환으로 청년들이 더 많이 들어오고 자연적으로 세력화·그룹화될 것이다.

이=정치권에 들어와서 청년이 참여하려 했을 때,우리가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많지 않다.이를 보장하는 제도를 만들어 청년 참여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이·정 의원 모두 정치 명가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정치에 뛰어들게 된 동기는 뭔가.
이=정치의 목적은 2가지가 있다고 본다.불가능한걸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또 다른 하나는 돈이나 권력 있는 사람들은 제도 사회가 바뀌어도 잘 살아남는다.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곁에 서줘야 하는게 정치의 역할이다.다만 이런 얘기를 할 때 레토릭이 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매일같이 수행이라고 해야할까,기도라고 할까,채찍질을 하고 있다.국제기구에서 일하면서,어떤 나라는 많이 발전하고 어떤 나라는 발전못하고 있는걸 보면서 왜 이럴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한가지 확실한게 정치가 살아있으면 그 지역은 발전하고 앞으로 나간다.정치가 죽으면 그 지역은 후퇴할 수밖에 없다.기회가 있다면 (정치에) 참여해서 바른 정치하는데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됐다.2012년 새누리당에서 추천을 받았을 때 그런 생각을 가지고 흔쾌히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저는 아이러니한게 있다.정치를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처음에는 정치하고 싶지않았다.오랫동안 할아버지가 야당 생활했고 저희 아버지도 신군부의 정치적 탄압을 받고 어려운 생활을 많이 해서,어린 마음에 '정치는 참 힘들구나'라고 생각했다.정치가 매력적으로 안보였다.성공한 CEO가 되고 싶었다.우리나라에도 존경받는 기업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빌 게이츠처럼 사회에 자기 부를 나눠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기회가 왔지만 계속 안하다가 '내가 하고픈 나눔의 삶이 일개 기업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거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도움줄 수 있는,레벨이 다르지 않겠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여러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정=그런 질문 많이 받는데 '대통령 되고싶냐'고 물어보는 것 같다. 난 뭐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물론 어느 지위에 올라가면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지만,내 철학과 가치를 총리·대통령 등 직위가 아니라 내가 죽는 그날까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약자를 돕고 싶다.양극화 해소,경제 민주화 등 우리 사회의 여러 어젠다를 내가 생각하는 수준까지 만들 수 있게하는게 목표다.

이=저도 목표를 직위로 놓기 보다는 더 좋은,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싶다.우리 세대안에 통일하게 된다고 보는데 통일 대한민국 안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

총선이 1년 남았다.이 기회에 2030 청년들에게 '우리당에 와서 도전해보라'고 할 세일즈 포인트는.
정=청년비례대표를 청년조직위원회 안에서 추천하고 선출하고,청년들의 참여 늘리게 하고 있다.새누리당보다 더 낫다 이런걸 떠나서 청년 연구소에서 정책을 만들어내서 청년들이 우리 당에 와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우리당에서는 경선 참여했을 때 가산점 주는 등 어드밴티지를 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비례대표 문제 뿐 아니라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2030 청년들이 새누리당에 오면 정치가 재밌다는걸 보여줄 수 있다.제도적으로,구조적으로도 지난 2년간 새누리당 청년정책센터에서 꾸준히 소통해와서 청년들이 참여할 장이 마련돼있다.본인들이 말하는게 정책적으로 풀려나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이정민 정치·국제 에디터 jm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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