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뭐 먹지?]</br>이조성쑥돌밥설렁탕 - 뽀얀 탕국과 함께 곁들여 먹는 돌솥밥 진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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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성쑥돌밥설렁탕

상 호 이조성쑥돌밥설렁탕(한식)
개 업 1994년
주 소 경기 안양시 관악대로 181
전 화 031-386-9966
주 차 가능
영 업 24시간 영업
휴 일 연중무휴

한 줄 평
우유처럼 뽀얀 사골 국물에 말아내는 설렁탕과 쑥떡을 얹는 돌솥밥이 진미다.

소 개

안양시 비산동에서 20년을 이어온 설렁탕 전문점이다. 내력과 규모는 물론이고, 안양시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명성을 자랑한다. 설렁탕을 비롯해 모든 탕국물을 뽀얗게 우려낸 사골 국물로 하고, 육류를 꺼리는 고객을 위해 이조모시탕이란 모시조개탕을 내는 등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여기에 모든 밥은 즉석에서 돌솥에 지어내 신선한 맛을 더해준다.

대표 메뉴는 돌솥밥 설렁탕이다. 뽀얀 탕국과 함께 곁들이는 돌솥밥이 진품이다. 금방 뜸을 들인 돌솥에 쑥떡 한 조각을 얹어 내는데, 향긋한 향과 함께 구수한 떡 맛이 밥 맛을 돋운다. 따끈한 밥을 덜어내 국에 말면 탕 맛이 한결 더 깊어진다.

우두탕은 소머리국밥에 해당하고 이조육탕은 육개장을 의미하는데, 세련된 이름처럼 수삼과 한약재를 넣어 격식을 갖춘다. 기름진 음식이 주를 이룬 만큼, 김치와 깍두기는 언제나 알맞게 익혀 놓는다. 김치와 깍두기도 얼마든지 덜어내 먹도록 했고, 젓갈 무침과 풋고추도 빠트리지 않는다. 주방에는 유명 한식집을 두루 거친 50년 경력의 주방장이 상주하지만, 모든 탕 맛을 주인 권기봉씨가 직접 관리한다.

메뉴 :
돌솥밥 설렁탕(1인) 8000원, (특)설렁탕 1만1000원, 우두탕(소머리국밥) 9000원, 이조육탕(육개장) 9000원, 도가니찜 3만3000원, 갈비 전골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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