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표팀 「남강여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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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남강여약」. 제1회 서울국제배구대회에서 나타난 한국 남녀배구의 실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주말인 27, 28일 잠실체육관에서 각각 벌어진 대일본전에서 여실히 드러나 신진파워가 강세를 보인 남자대표팀은 일본을 3-0으로 간단히 일축한 반면 여자는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패퇴, 희비가 엇갈렸다.
이로써 폐막 하루를 앞두고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남자는 2승으로 미국과 공동선두에 나서 29일 패권다툼을 벌이게 됐고 한국여자는 2승1패를 기록, 사실상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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