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넘지못할 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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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싱가포르=석인호특파원】역부족으로 끝내 이라크 콤플렉스를 씻지 못했다.
28일 벌어진 제3회 머라이언컵 국제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화랑은 연장전까지 선전을 했으나 이라크에 2-1로 역전패, 지난 4월 LA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 이래 3전 전패를 당하고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이날 화랑은 이라크의 강한 체력과 빠른 주력에 대인밀집방어와 짧게 이어지는 패스로 맞섰으나 열세를 만회하진 못했다.
박종환감독은 『체력의 열세가 치명적이었고 주심의 편파적 판정도 우리선수의 사기를 크게 위축시켰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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