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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인기 기내식은?

중앙일보

입력

저비용 항공사도 해외 운항을 할 때 유료로 기내식을 제공한다. 탑승자들이 미리 메뉴를 골라 돈을 내고 먹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저비용 항공기 안에선 어떤 기내식이 인기 있을까?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5월 한 달 동안 ‘사전 주문’을 통해 판매된 6종의 메뉴를 조사했더니 1위는 ‘불고기 덮밥’(1만3000원)이었다. 모두 530개가 팔렸다. 한국인과 외국인 탑승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어 ‘저칼로리 도시락’(1만5000원)이 200여개 판매됐다. 이 기내식은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구성돼 20~30대 여성 여행객이 많이 찾았다. 또 ‘스테이크 및 레드와인’(2만원)도 비슷하게 팔려 나갔다. 다음은 ‘햄치즈 치아바타’(8000원)와 ‘어린이용 꾸러기 도시락’(2만원)등의 순이었다.

제주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은 5월에 1400여개가 팔렸는데, 인천에서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 홍콩 등의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찾는 사람이 많았다. 또 제주항공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기내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놓고 조사를 했다. 모두 300여명이 참여했는데 허니치킨, 아이스 캐러멜 마끼아또, 충무김밥을 꼽은 사람들이 많았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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