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줄고 해약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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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로 지은 집을 분양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계속늘기만하던 주택선매청약저축및 청약예금 신규가입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29일 건설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선매청약저축가입자수는 28만7천9백53명으로 7월의 30만2천49명보다 4.7% (1만4천96명)가, 청약예금가입자는 10만2천6백13명으로 5월의 11만2천7백74명보다 9%(1만1백61명)가 줄어들었다.
25.7평 이하의 공공주택을 분양받기위해 가입하는 선매청약저축은 6월까지 매월 2만여명이 가입, 주택분양을 받아 해약되는 몫을 빼고도 매월 5천∼1만여명씩 늘어 났으나 7월부터 신규가입이 4천∼5천명으로 줄고 절대 공급부족으로 분양받을 길이 막연해지자 해약도 늘어 선매청약 저축제도가 생긴이래 처음으로 전체 가입자수가 줄기 시작했다.
민영수택을 분양받기위해 가입하는 청약예금도 5월까지는 전체가입자수가 계속 늘어났으나 6월부터 신규가입자가 월 8천명에서 2천명정도로 떨어지면서 전체가입자수가 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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