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배구|최천식, 주공 "샛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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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남자배구의 중앙공격수 자리가 한층 튼튼해졌다.
배구경기의 심장부라 할 이 자리는 경기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여야하는 최전선지대.
이번 대표팀 개편으로 청소년대표 출신의 신예유망주 최천식(인하대)이 그 자리를 메워 기대를 모았다.
키lm97cm의 최는 평소 약점으로 지적돼온 순발력이 크게 보완된데다 경기의 흐름을 읽는시야 또한 몰라보게 좋아져 새로운 재목으로 떠올랐다. 블로킹 솜씨 역시 나무랄데가 없다는 평. 아직 파워가 달리는게 흠이지만 26일 대멕시코전에서 보인 발군의 활약은 한국남자배구의 밝은 전망을 예고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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