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관계 단절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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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UPI=연합】필리핀 주요야당인 민주라반 (투쟁)당은 26일 「레이건」대통령이「마르코스」정권이 붕괴되면 공산당이 집권할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한 분노의 표시로 미국과의 관계를 단절한다고 밝혔다.
민주라반당은 이날 성명을 발표, 「레이건」대통령이「먼데일」미민주당후보와의 TV토론에서행한 발언을 필리핀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규탄하고 앞으로 미국관리들과의 일체의 접촉을 단절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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