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안 광고 줄이고 시·그림으로 운치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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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전철은 공공시설인 만큼 장삿속으로 찻속에 현란한 광고만을 붙일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야한다.
요즈음 서울시지하철2호선을 가끔 이용하면서 차내에 비치된 몇권의 책을 읽는 승객들의 모습을 볼때마다 흐뭇한 마음이 든다. 또 차내에 무수히 걸려있는 상업광고물들 사이에 간혹 보이는 공공광고는 유익한 면이 있다.
차안에 아름다운 그림이나 시를 써서 붙여보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현재의 차내 상업광고를 좀 더 줄이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내용의 광고를 좀더 많이 설치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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