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양주 원가, 출고가의 22.8%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산특급위스키 술한병(7백㎖)의 출고가격은 1만6천9백90원선이나 이중에 원가는 22.8%에 불과한 3천8백80원내외로 나타났다.
24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특급위스키 술한병의 원가는 3천8백80원 정도로 여기에 메이커마진 1백70∼1백90원정도를 붙여 판매원가를 정하고 나머지는 주세·특소세등이붙어 출고가격이 1만6천9백90원이 되는것으로 밝혀졌다.
말하자면 세금이 제조원가의 구매를 넘는 셈이다.
한편 국내위스키 3사가 지난8월말까지 출고한 위스키는 2천5백98ℓ (주세포함3백53억3천만원어치)로 전체매출액으로 비교할때 백화가47%, 진로위스키가28.8%, OB씨그램이24.2%의 시장점유율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