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배종욱, 교수시절 “학생 3명으로 폐강 위기 겪어 학생 구걸했다”

해투 배종욱

　
배우 배종옥이 과거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 재미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게스트로 나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배종옥은 이날 '해피투게더‘ 방송에서 "한 때 중앙대학교에서 10년간 강의를 했다"라며 "학생들이 보기에는 내가 학점을 짜게 줬나 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배종옥은 "학점 짜게 준다는 소문 때문인지 어느 학기는 강의에 3명만 신청을 했다. 규정상 세 명이면 폐강이라 겨우겨우 한 명을 채워서 네 명으로 강의를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배종옥은 "네 명 밖에 안 되니 아이들이 빠질 수도 없다. 그래서 그 네 명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수업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배종옥은 예능을 하고 성격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이보영의 베이비샤워 파티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젖병을 물고 있는 변정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배종옥 등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이에 유재석은 "배종옥 씨가 사진 찍을 때 원래 이런 스타일이 아니지 않냐"고 질문했고 배종옥은 "예능을 하고 많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배종옥이 제일 늦게 (이런 재미에) 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날 '해피투게더'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해투 배종옥 너무 웃기다” “해투 배종옥 진짜야” “해투 배종옥, 학점 짜게 준다니” “해투 배종옥 학점 잘 주는 교수가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해투 배종옥'
[사진 KBS '해피투게더3'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