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인기 많은 사람의 9가지 특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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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사주에는 도화살이란 게 있다. 옛 선조들은 사주에 도화살이 끼면 호색하는 성질로 집안을 망하게 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현대에는 오히려 도화살을 긍정적으로 봐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여 주목을 끌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어디를 가나 인기 있는 사람의 사주에도 혹시?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는 점술학이 아닌 과학적으로 증명된 ‘매력적인 사람들의 9가지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스틸컷]

1. 유머가 있다
여자는 자신을 웃게 만드는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인류학자 길 그린그로스의 연구에 따르면 술집에서 여자의 전화번호를 딸 때 농담을 한 남자가 듣고만 있는 남자보다 성공 확률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그로스는 “여자들은 유머가 있는 남자를 더 사회적이고 똑똑하다고 여겨 자신의 짝으로 삼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사진 영화 ‘세 얼간이’ 스틸컷]

2.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고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집단에 속해 있을 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뇌는 집단 속 누군가를 인식할 때 개개인의 평균을 내서 인지하기 때문이다. 만약 무리에 뛰어나게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데이트 할 때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 영화 ‘500일의 썸머’ 스틸컷]

3. 사소한 말은 건너뛴다
뉴욕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아더 아롱은 피실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명씩 짝을 지어 준 다음 45분 동안 주어진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한 집단에는 사소한 질문이 주어졌고 다른 집단에는 심도 있는 질문이 전해졌다. 깊이 있는 질문을 받은 팀일수록 서로가 더 연결돼 있다고 느꼈고 사랑에 빠진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사진 영화 ‘아이언맨’ 스틸컷]

4. 리더의 자리에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집단에 속해 있는 리더에게 더 친근감을 느끼고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2014년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한 회사의 CEO는 그 회사를 다니지 않는 사람보다 회사 구성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영화 ‘어바웃 타임’ 스틸컷]

5. 항상 웃는다
스위스에서 진행된 웃음과 매력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더 많이 웃을수록 호감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낮은 얼굴이라도 웃음 띤 얼굴을 통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사진 영화 ‘말리와 나’ 스틸컷]

6. 강아지를 기른다
여성은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적합한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의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을 헌신과 돌봄을 상징한다고 해석해 편안함과 행복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사진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스틸컷]

7. 친절하다
2014년 중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친절하게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의 개인적인 특성은 얼굴의 매력도와 연결돼어 있어 자신의 성격을 가꾸는 것만으로도 얼굴의 호감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영화 ‘위대한 게츠비’ 스틸컷]

8. 사회적, 경제적 조건이 높다
카디프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한 연구에서는 평범한 옷을 입은 남성의 사진 두 장을 준비했다. 하나는 높은 지위를 보여주는 집에서 찍은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평범한 조건의 집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높은 사회적, 경제적 조건을 보여주는 남자를 더 매력적이라고 여겼다. 높은 지위를 갖춘 사람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더 능력 있고 안정적으로 가족을 돌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호감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