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운영저해를 엄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광주=연합】전남대교수 5백여명은 15일하오4시 대강당에서 긴급 교수회의를 갖고 교권을 유린하거나 강의등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저해하는 불법학생 행위를 엄단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영인총장은 『2학기 수업이 시작된후 일부학생들에 의해 학내면학분위기가 침해당했으며 지난5일부터 12일사이에는 10여명의 학생들이 사대2호관 305 강의실을 점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고 밝히고 『이같은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자제하고 이성을 되찾아 학내문제를 자육적으로 해결하기를 기대했으나 오늘에 와서는 일부 학생들에 의한 중간고사 거부사태까지 빚어져 정상적인 대학운영이 어렵게됐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