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자보다 준 김건설 해임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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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5일하오에 있은 김성배건설장관에 대한 해임안표결결과는 부표가 민정당재석의원보다 많고 가표가 민한·국민당재석의원을 넘어 3당이 모두 안도하는 분위기.
이날 표결결과는△가1백3△부1백49△무효3△기권2표였는데 재석의원은 재적2백73명중 16명이 불참해△민정1백46△민한76△국민26△의동 9명이었던것.
다만 민한·국민당은 출석의원이 적어서이긴 하지만 가표가 제안자 1백9명보다 3표가 적게나와 약간 체면이 깎였고 반대로 이날상오 의원총회까지 열어 공천탈락자의 반발이 있을까봐 표단속을했던 민정당의 이종찬총무는『기권 2표를 합치면 야권에서 5표가 넘어온셈』이라고 느긋한표정.
표결참석을 위해 지역구의 시민의날 행사에 참석했던 유경현의원 (민정) 은 급거 상경해 투표직전에 본회의장에 나타났으나 삼부토건의 회장이기도한 조정구의원(국민)은 표결참석을 위해 지방에서 급히 상경했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끝내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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