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시외버스받혀 굴러|여중생등 7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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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광주=연합】13일 하오 7시20분쯤 전남영암군삼호면서창리 회동마을앞 2차선 국도에서 하교길의 학생등 50여명을 태우고 영암읍에서 영암군미암면으로 가던 광주 광우교통소속 전남5아87l7호 시외버스 (운전사박윤석·33) 가 한일운수소속 전남8나1837호 8t 덤프트럭<운전사 박승남·38)과 정면충돌, 버스에 타고있던 김성자양 (16·남주종고3년) 등 승객 7명이 숨지고 김명희양 (19·남주종고3년)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시외버스가 마주오던 덤프트럭에 운전사 좌석전면이 들이박히면서 50여m나 미끄러지다 4m언덕아래 논바닥에 굴러떨어져 일어났다.
승객 대부부은 중·고여학생들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변을당했다.
◇사망자
▲김성자▲강애정(16·여·미암중3년)▲고은주(14·여·미암중1년)▲백일순(62·여·전남남해군삼산면상가리)▲유은(25·여·전남영암군 미암면서국교교사)▲김순심(60·여·전남영암군미암면호포리)▲박윤석(33·시외버스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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