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 5천년전 서독쾰른시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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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본=김동수 특파원】한국미술5천년전 유럽순회 마지막전시회가 12일 서독퀼른동양미술관에서허문도문공부차관·「노베르트·브루거」퀼른시장등 한독관계인사가 참석한가운데 개막됐다.
런던, 함부르그에 이어서 3번째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보 24점등 3백34점이 출품돼 오는 1월중순까지 3개월간 열리게된다.
이번 쾰른전시회에 앞서 함부르크에서 열렸던 전시회에는 5만명이 관람했었다.
개막식에서 재독한국인 작곡가 윤이상씨의 관현악곡『낙양』등 3곡이 20분 가량 연주됐다.
그동안 한국공직자와 공식접촉이 없었던 윤씨는 이날전시장에서 허차관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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