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설현 '등대 키스'…"너가 여기 있었으면 했어" 까옷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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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18)와 설현(20)이 서로의 사랑을 ‘등대 키스’로 확인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 3회에서는 여진구(재민 역)과 설현(마리 역)가 소원을 이뤄주는 등대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현은 바다를 바라보며 “막상 오니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소원도 이뤄질 거라고 믿는 사람만 빌 수 있는 건가봐”라고 생각했다. 설현은 기타 연주를 하려다가 여진구를 떠올리며 “보고 싶다. 정재민”이라고 말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때 여진구가 등대에 나타났다. 여진구는 자신을 기다리는 설현을 보고 미소 지었다. 여진구는 “이 등대 신기하다. 소원이 이루어진다던데. 오면서 너 여기 있었으면, 하고 빌었거든”이라고 말했다.

설현도 “‘나도 정재민이 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다”면서 그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설현은 “나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애가 아니야. 그런데 널 좋아해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그런 거라면 계속 미안해라. 얼마든지”라고 말하며 설현에게 다가가 다시 키스했다.

특히 닿을 듯 말 듯 한 두 사람의 키스 3초 전 모습은 이들 사이에 묘한 떨림을 만들었다. 특히 제주도의 푸른빛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두 사람의 ‘등대 키스’는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달달하고도 애틋한 운명적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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