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천86명 준 5천3백14명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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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대를 비록, 연세대·서강대·한양대·경희대·단국대등이 10일 85학년도 입학전형요강을 확정했다. 이밖의 대부분 대학들은 이미 결정했고 나머지 대학들도 이날중에 모집요강을 확정, 문교부에 보고한다.
◇서울대=85학년도 입학인원을 지난해 6천4백명보다 1천86명이 줄어든 5천3백14명으로 정했다.
졸업정원대비 모집률은 1백5%와 1백10%의 2개그룹으로 나눠▲사범대·약대·가정대·미대·음대와 농대농가정과·의예과·치의예과·간호학과는 1백5%▲나머지 인문대·사회대·자연대·경영대·공대·농대·법대·수의대 각과는 1백10%로 정했다.
이에따라 각단과대·학과별로 85학년도 입학인원은 84학년도보다 크게 줄어 서울대입학경쟁이 최근들어 가장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감축인원이 가장많은 단과대는 졸업정원자체가 1백명 축소조정된 인문대로 지난해 6백76명에서 4백62명이돼 2백14명이 줄었다.
또 공대는 1천33명에서 8백75명으로 1백58명이 줄었고 사범대 1백45명, 농대1백48명, 사회대 l백13명이 줄었다.
이밖에 자연대는 84명, 법대 56명, 경영대 50명, 가정대 7명, 미술대 35명, 수의대 12명, 약대 20명, 음대 47명, 간호학과가 4명이 감축됐다.
◇연세대=모집 비율을 의대·치대는 졸업정원의 1백5%, 가정대·간호대등나머지 대학은1백15%로 결정했다.
◇한양대=법대와 공대, 반월캠퍼스등 6개단과대학을 전·후기로 나눠 총모집인원의 27. 4%를 후기에 모집키로했다.
또 신입생 모집비율은 졸업정원의 1백5∼1백20%로 조정, 전체모집인원은 5천8백97명(졸업정원 4천9백60명)으로 84학년도 6천2백92명에 비해 3백95명을 줄였다.
이는 올해 졸업정원 1백20명이 증원된 것을 고려할 경우 5백51명이 감소된셈이다.
평균모집비율은 1백l8.9%로▲의예과 1백5%▲간호학과·무용과·가정대·음대 1백10%▲그밖의 학과 1백20%로 정했다.
◇서강대=전대학 모두 졸업정원의 l백15%로 정했다.
◇경희대=졸업정원대비 85학년도 신입생모집비율을 학과별로 세분 ▲의·치·한의대 1백10%▲간호대 l백20%▲약학대 1백24%▲예체능대및 기타대학 1백25%▲수원캠퍼스 1백28%로 정했다.
◇단국대=모집률을 당초예정보다 높여▲서울캠퍼스는 모두 졸업정원의 1백29%▲천안캠퍼스는 치의예과 1백25%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백30%로 정했다.
◇한국외대=전대학의 모든학과를 졸업정원의 1백25% 모집키로했다.
◇명제대=가정학과 1백25%, 기타 모든 학과는 1백30%로 결정했다.
◇상명여대=예체능 계열의 경우 1백30%, 나머지 학과는 1백25%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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