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높을수록 외국어 선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국인과 프랑스인들은 모국어를 중히 여긴다는데 우리민족은 학력이 높을수록 또 남에게 우월하게 보이고 싶어 외국어를 마구 남용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
물론「세계속의 한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외국어를 잘할 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주체성을 상실한 외국어의 남용은 정신적·문화적노예화를 자초하는 결과를 빚게된다.
전광준<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