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태동 움직임 소문 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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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근 정가에서는 제3차해금에서 풀리는것을 전제로 이철승구신민당대표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신당태동움직임이 활발하다는 소문이 파다.
「신당」의 산파역으로 소문난 김수한전의원(얼굴)은 9일『바깥에서 그런 소문은 무성하나 그렇지 않다』고 강력히 부인하면서『한날 한시에 제사지내게 된 사람들로 동고동락의 처지에서 여러가지 의견은 나누고있다』고 다소 아리송한 여운.
그는『민한당이 출범당시 구신민당출신 17명이 주측세력이었던데 비해 해금되어 정관중이거나 미해금중인 구신민당인사는 최고위원등 30여명이어서 어느쪽이 전통야당의 축인가는 천하가 다아는 사실』이라고 주장.
구야권의 다른 한 재야인사도『민한당은 국회가 열리면 해금하라는 한마디 말로 체면이나 세우려 하지말고 원내에서 해금을 위해 더 노력해야할것』이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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