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과학화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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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위원회 (KOC) 노태우신임회장의 취임식이 8일상오11시 체육회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영호 체육부장관·박종규 IOC위원·이해원 국회문공위원장·이세기 국회올림픽 특위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스포츠의 과학화, 체육회의 활성화, 체육계의 협조체제증진 및 체육꿈나무의 적극적인 육성등 네가지 기본방침을 천명했다.
노회장은 LA올림픽의 영광을 4년 후 서울에서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스포츠의 과학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펴나가겠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하여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꾀하기 위해 합리적인 기구조정 등 조직의 재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체육계의 인화단결을 강조한 여회장은 『조직의 힘이란 위에서부터 아래로 흐르는 일방적인 상의하달에 의해서는 극대화를 도모할 수 없다』 고 전제, 『모든 체육인이 맡은바 책무를 마음놓고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으며 노력과 업적에 따라 응분의 보상이 실현되는 제도의 확립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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