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련 현집행부 총사퇴|1월 정총때 신임묻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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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달30일 거행된 84년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의 코스이탈사고와 관련하여 8일상오열린 대한 육상경기 연맹이사회는 일부 이사의 집행부총 사퇴제의로 논란을 빚었으나 내년1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을 묻기로 결말지었다.
그러나 진수학부회장은 『코스이탈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현집행부가 기피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며 장익룡회장이 육상발전에 소극적인 입장을 계속 시정하지 않고 있다』 고 지적, 사퇴서를 제출했다.
육상연맹이사회는 당초 지난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로 연기됐으며 그동안 장회장측은 이사들을 설득, 집행부총사퇴론을 미리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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