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여왕 옷·화장 촌스럽다"|가신문 보도에 영매스컴 발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엘리자베드」여왕이 옷을 촌스럽게 입고 얼굴에 분을 너무 바른다고 쓴 캐나다신문보도에대해 영국의신문·방송들은 일제히 발끈했다.
지난4일 캐나다의 터론토 글로브 앤드 메일지와 터론토 선지는 캐나다를방문중인「엘리자베드」영국여왕에 대해『옷차림이 촌스럽고 화장을 너무 짙게했다.
머리는 잠자리에서 갓 일어난여인같이 단정치 못하다. 다리에 정맥혈관이 퍼렇게 드러나 보였다. 늙고 피곤해 보인다』는등의 표현으로 묘사해 놓았다.
국왕에 대한 이런 모독적인 신문보도내용이 전해지자 영국의 언론은 흥분을 감추지못하고 어떻게 감히 그렇게 무례하게 굴수있느냐는식으로 반격에 나섰다. 【런던=이제훈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