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하인스 워드 PO 8강행 터치다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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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미 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아메리칸콘퍼런스 와일드카드(1회전)에서 '한국 혼의 흑진주' 하인스 워드(사진)가 속한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신시내티 벵골스에 31-27로 역전승, 2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스틸러스는 초반 벵골스의 기세에 눌렸으나 7-17로 뒤진 2쿼터 6분쯤 워드의 터치다운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워드는 2002년과 2004년 2경기씩을 포함해 스틸러스의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터치다운을 기록, 팀 공격의 핵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수퍼보울을 향한 8강 매치업은 피츠버그-인디애나폴리스, 뉴잉글랜드-덴버(이상 AFC), 워싱턴-시애틀, 캐롤라이나-시카고(이상 NFC)의 8강 구도로 압축됐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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