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피부통해 투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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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보스턴 로이터=연합】의약품을 복용하거나 주사하지 않고 피부를 통해 흡수시켜 혈관에 이르게 하는 혁신적인 투약방식이 개발되어 이를 이용한 제품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피부흡수투약방식은 개발된지 3년밖에 안돼 아직은 협심증 치료성분인 니트로글리세린과 배멀미 치료약의 두가지 제품만이 시장에 나와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안에 이같은 방식을 이용한 제품들이 최소한 10여종이상 늘어날것으로 보고있다.
피부횹수 투약방식은 항생물질등의 의학성분을 액체에 용해된 상태로 스펀지와 같은 다공성 구조로된 플래스틱밴드에 넣어 이 밴드를 피부에 부착시킴으로써 약성분을 일정한 속도로 피부밑 혈관에 침투시키는 방법을 쓰고있다.
과도한 투약에서 오는 부작용과 낭비를 줄일수 있는 이 획기적인 투약방식의 흠을 든다면플래스틱 밴드가 도중에 떨어질수있고, 또 피부와의 알레르기반응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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