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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문시장 화재로 실직비관 투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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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6일 오후 8시10분쯤 대구시 비산동 모 식당 앞에서 유모(55)씨가 건물 3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유씨의 아내 박모(53)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12월 29일 서문시장 화재로 2지구 지하상가의 횟집 종업원 일자리를 잃은 뒤 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남편이 '이제 어떻게 살아가느냐'며 한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씨가 실직과 신병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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