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륜 이발소 여주인 연하의 정부에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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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25일 밤12시쯤 서울갈현동399의7 대영여관 106호실에서 전장석씨(21·용접공·인천시주안동14의35)가 함께 여관에 투숙했던 임인순씨(31·여·이발소주인 서울불광동329의15)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달아났다가 26일 하오 자기 집에서 붙잡혔다.
전씨는 지난2월초 임씨가 경영하는 서울평동보영이발관에 드나들면서 임씨와 가까와져 정을 통해오다 8월 임씨의 남편에게 발각돼 관계를 끊기로 했었으나 잊지 못하고 이날 함께 만나 여관에 투숙했다가 임씨가 『관계를 아주 끊자』고 말하는데 분격, 목 졸라 숨지게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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