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한국체대)가 남자양궁 30m 싱글에서 3백56점을 쏘아 세계타이기록을 마크하면서 한국신기록(종전 3백55점 김영운)을 수립했다.
LA올림픽에 출전, 11위를 차지했던 최원태는 6일 현대인력개발원 운동장에서 폐막된 올림픽제패기념 제1회 회장기쟁탈 전국남녀일반 대학양궁대회 최종일 30m싱글에서 36발 중 32발을 모두 10점 만점으로 만들고 3백56점율 마크, 78년에 작성된 세계최고기록(미 「대럴페이스」)과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최원태는 싱글종합에서도 동료인 전인수(올림픽22위)보다 15점이나 높은 l천2백8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올림픽 때의 점수보다 무려 34점이나 높은 점수.
또 여자일반부의 이혜영(토지개발공사)은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서향순(광주여고)의 두 번째 싱글종합점수와 같은 1천2백93점으로 우승, 고교시절의 전성기를 향해 재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