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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집 폭발범인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영천시장 기름집폭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대문경찰서는 28일 그동안 유력한 용의자로 추적해온 박광훈씨(62·전과5범·서울청량리2동622)를 이 사건의 범인으로 단정, 폭발물사용치사상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박씨는 82년10월 피해자인 박씨집 근처에서 우동가게를 하면서 박씨의 인감을 도용, 피해자 박씨집을 담보로 6백70여만원을빌어써 사이가 나빠져 최근 피해자 박씨의부인 구모씨(44)로 부터『7월말까지 돈을 갚지 않으면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겠다』는 등의 심한 빚독촉을 받자 피해자 박씨등에게 원한을품고 이같은 범행을 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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