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오륜 의류 공식납품권 싸고 국내외업체 입찰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88서울올림픽의 공식의류 납품권을 둘러싸고 국내외 유명업체들간의 치열한 입찰경쟁이 벌어질 예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일합섬·국제상사·반도스포츠 등 국내유명 의류메이커들은 LA올림픽이 끝남에 따라 곧 시행될 서울올림픽 지정의류 공식납품권(Official Supplier) 입찰신청에 참여하기고 방침을 굳히고 적정 로열티 등 입찰조건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
올림픽 지정의류 공식 납품권을 획득하면 해당업체는 경기에 참가하는 심판유니폼에 자사브랜드를 사용할수 있을 뿐 아니라 각 국 선수들에게 경기복을 제공할 수 있어 엄청난 선전효과로 세계적 상표로 발돋움 할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번 서울올림픽 공식 납품권 지정은 외국업체도 참가가 가능한 공개입찰로 되어 신청이 시작될 경우 세계 유명메이키들도 대거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LA올림픽에서는 서독의 아디다스와 미국의 리바이스가 공식의류브랜드로 지정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