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기술개발키로|87년까지 백40억 들여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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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개년계획안 마련 정부는 87년부터 연간 4천6백40억원 절약을 목표로 한「에너지 절약 3개년 기술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28일 과학기술처가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중인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근원적이고도 지속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내년부터 87년까지 총1백4O억원을 들여 고효율 보일러 및 도시버스개발 등 7개부문 27개 과제의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
이를 위해 과기처산하 국내 8개 연구기관의 참가는 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선진국의 첨단에너지절약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실효를 거두는 87년부터는 연간 4천6백억원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정부는 또 이 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동력자원연구소안에 「에너지 절약기술센터」를 연내에 신설하고 연구소·기업·학계 및 정부의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절약기술자문위원회」도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과기처가 마련한 에너지 절약기술개발과제 및 부문별 절감계획을 보면 ▲신규설치 보일러의 효율을 10%높이고 석유연료를 석탄으로 대체함으로써 4백90억원▲신규설치 요와 로의 효율 10%제고에서 1백50억원▲고효율 도시버스개발 등 자동차 연소 효율 20%재고로 4백20억원▲원자력발전소 폐열회수 등 각종 산업폐열활용부문에서 1천9백60억원 등 모두 4천6백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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