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올2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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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울고가 제14회 봉황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을 차지함으로써 지난78년에 이어 대회통산 두번째 우승과 함께 금년들어 대통령배 대회에 이은 2관왕의 감격을 누렸다.
서울고는 비로 하루를 쉬고 25일 서울운동장에서 속개된 대회최종일 재일동포와의 결승전에서 4회말 3번 김풍기의 솔로홈런을 비롯, 장단7안타와 사사구2개를 빠뜨리지 않고 착실히 엮어 대거 8득점, 대세를 결정짓고 12-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재일동포는 74년, 82년에 이어 세번째의 정상도전에 실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개인상
▲최우수=김동수(서울고) ▲최우수 투수=박형렬(서울고) ▲우수투수=김문신(재일동포) 유희곤(선린상고) 김광겸(신일고) ▲타격=김일성(재일동포) 0.565 ▲미기=송구홍(선린상고) ▲감투=강무길(재일동포) ▲수훈=김경수(서울고) ▲타점=김재우(동래고) 7타점 ▲도루=유준호(서울고)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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