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 건립 발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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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푸스한국은 1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조동암(사진 왼쪽)과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사장(우)가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림푸스 한국]
올림푸스한국은 12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363억 원이 투입되며, 5056.6㎡(1530평) 부지에 연면적 약 6611㎡(2,000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올핌푸스한국 관계자는 "올림푸스가 세계 6번째로 건립하는 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는 중국 광저우 다음으로 세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외국계 메디컬 기업의 트레이닝 센터 건립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의료 트레이닝 센터에는 실험실, 대강당, 신제품 쇼룸,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연간 방문객은 1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 기회를 제공하면서 의료진과 임직원의 전문성 강화, 기술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올림푸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림푸스 아시아태평양 외과사업 총괄 박세열 사장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한국에 이례적으로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한국 의료진들의 높은 혁신성 덕분”이라며, “한국 의료진뿐만 아니라 한국 의술을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많은 외국 의료진들에게도 좋은 소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