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서울가서 떼돈 벌고 싶다"|프랑스인들 구직 문의 잇달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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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프랑스어 붐이 한창인 한국에서 적지않은 프랑스인들이 손쉽게 떼돈을 벌어 호화판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르몽드지의 최근보도(본보 15일자 참조)가 있은 뒤 서울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프랑스인들의 구직문의가 파리 한국대사관등에 쇄도하고 있다.
퐁피두 센터에서 일하는 어떤 사회학교수는 파리한국문화원 관계자에게 한국에서의 취업을 희망했고 프랑스어 교사자격증을 가진5명의 파리지앵은 서울서 불어교사로 일하고 싶다며 대사관 교육관실에 제각기 이력서를 두고갔다.
한국방송국의 파리지사나 한국외환은행 파리지점등에도 서울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프랑스인들의 문의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으며 20일엔 리옹등 지방으로부터의 문의전화도 대사관에 잇달았다. <파리=주원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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