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차입등으로 충당이자는 1% 올릴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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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플랜트수출을 더많이 하기위해 연불자금 지원액을 내년에는 금년의 9천억원보다14.4% 많은 1조3백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이 관계 부처간에 논의되고 있다.
이같은 연불자금증액을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요청받은 재무부는 경제기획원과 협의를벌이고 있는것으로 22일 알러졌다.
증액요청된 연불자금 가운데 조선· 플랜트 수출등에 나가는 연불수출 지원자금은 9천6백억원으로 올해의 8천4백억원보다 11.3%,나머지 해외투자 지원자금은 7백억원으로 올해의 6백억원에 비해 16.7%가 각각 늘어났다.
연불자금의 조달방안은 ▲재정으로부터의 출자금 4백억원 ▲국민투자기금으로부티1천5백억원▲해외차입 7천2O억왼 (9억달러) ▲대출금회수등으로 1천3백80억원등이다.
그러나 관계당국자에 따르면 정부가 부실해외건설업체에대해 1억달러규모의 연불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어서수출입은행의 연불자금증액요컹이 그대로 받아들여질지는의문인것으로알려졌다.
올들어 플랜트수출실적이 저조, 작년 한햇동안 전기설비·제조설비· 철구조물·해양석유생산설비등 93건에13억1천8백만달러에 이른 플랜트수출이 올들어서는 7월말까지50건에 4억6천만달러에 그치고있어 연불자금지원액의증액이 논의되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금년에 들어와서도 기획원과 재무부는 수출입은행의 연불수출지원자금에 대한 이자를 현행 9%에시 10%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상공부가 강력히 만발하고있는것으로 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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