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4강 격돌|서문 중앙 광주여상 세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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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종반전에 접어든 재20회 중앙배 대회의 여고부 패권다툼은 중앙여고-서문여고, 광주여상-세화여고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중앙일보사와 대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 3일째 여고부예선 최종일 평가에서 B조의 세화여고는 울산의 현대여고를 3-0으로 일축하고 3승을 기록, 조 수위로 4강의 준결승에 올라 광주여상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17일·장충체)
또 같은 B조의 서문여고는 한일여실을 3-0으로 가볍게 제치고 2승1패를 마크, 조2위로 역시 준결승에 진출해 이미 A조 수위(2승)로 준결승에 오른 중앙여고와 결승진출 다툼을 벌이게됐다.
이밖에 여고부 A조의 광주여상은 인천신명에 의외로 고전 끝에 3-0으로 승리, 1승1패를 기록하고 기사회생, 맨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인하사대부고가 지난해 창단한 경기수성고에 첫 세트를 내주는 부진을 보였으나 이후 세트에서 전열을 정비, 내리 3세트를 따내 3-1로 역전승, 2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남고부는 인하사대부고가 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문일이 l승으로 그뒤를 쫓고 있으며 마산중앙은 1패, 그리고 경기수성은 2패를 각각 마크, 사실상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따라서 남고부 패권은 인하사대부-문일고전(19일)의 한판승부로 판가름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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