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당」 창당 발기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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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1대 총선거 후 첫 신당발기가 되는 가칭 신민주당 창당발기인 대회가 18일 상오 서울경운동 고려합섬건물 5층 사무실에서 발기인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구 신민당 5선의원인 한건수씨를 창당 발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발기인들은 신당발기 취지문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범야·재야의 통합은 필연적이며 자유민주주의와 책임정치를 위해 책임의원 내각제의 정치질서는 시대의 요청』 이라고 지적, 『신민주당은 현 권력구조의 모순을 비판하며 책임의원내각제를 강력히 추진하는 동시에 그 기본적 근간이 될 지자제실시를 비롯, 언기법· 노동관계법·집회및 시위법· 선거법 등을 개폐하여 민주화에 기여함을 최우선으로 둘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정식창당은 3차 해금이 이루어지면 해금인사들을 영입한 후 하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당 체제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기인 33명은 다음과 같다.
한건수(구신민,6·7·8·9·10대의원) 안균섭(구 통일당, 4대의원) 엄영달 (구신민, 9·10대의원) 김학준(구신민4·5대의원) 이종남 (구 신민, 4·5·8대의원) 박재우 (구신민, 7대의원) 양덕인 (구민주, 5대의원) 이형우 (구신민, 8대의원) 유갑종(구신민, 8대의원) 홍문중(구민주, 5대의원) 이봉학 (전통사당당수) 김기현 정현우 오석보 김용일 김형기 김상하 한범준 이건태 백태열 홍정철 최병훈 이 균 정동영 김종수 신현직 김정숙 하룡선 손한선 박종욱 최영만 고희곤 정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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