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기사건 마무리 "앓던이 빠진 기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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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공민항기 납치범들을 형집행정지로 석방, 자유중국으로 강제 추방한 법무부는『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며 시원한 표정.
법무부는 이들에 대한 실형이 확정된 이후 그 처리문제로 숙제아닌 숙제를 떠맡아 골머리를 앓아온 것이 사실.
사건의 성격상 법무부로서는 사법적인 요식 철자만 맡으면 되는 입장이었으나 형식상으로는 최종결정까지 내려야할 위치에 있었기 때문.
법무부 당국자들은 『납치범들을 조속히 석방시켜 이 사건에서 손을 털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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