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교주 투옥 인종차별서 비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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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통일교 국제종교재단이 주관하는 제4차 세계종교일치회의 참가자 대표들은 13일하오 회의장인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문선명통일교주에 대한 탈세혐의 재판과 투옥은 부당한 종교탄압이며 인종차별』이라고 규탄했다. 세계 35개국 3백여명의 각 종교대표와 신학자들이 참가한 이 회의는「레이건」미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 『우리는 문목사가 미국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또 대법원이 그의 상고를 기각한데대해 크게 놀라 있다』고 말하고 미국이 자랑하는 종교자유를 위해서도 그의 수감은 반드시 수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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