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종자용 마늘 수입계획이 진통을 겪고있다.
6월말께로 생산이 끝난 마늘은 작년의 22만t에 육박한 20만t을 거두었는데도 농가에서 값이 오를 때를 기다리며 내놓지 않아 값이 오르자 약 7백t정도의 마늘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
농수산부는 물가안정을 강조하는 정부내 다른 부처로부터 수입을 독촉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마늘이 거의 바이러스에 감염돼있어 종자용 마늘만이라도 인근 국가로부터 수입하려하나 바나나 수입 등으로 워낙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어 선뜻 결단을 못 내리고 있다.
야당은 벌써부터 정부가 마늘을 수입하면 농수산부장관 해임안을 내놓겠다고 어르고있다.